1) 글로벌 시장 동향
주식투자자라면 당연히 챙겨야 할 미국 증시 및 글로벌 시장 동향입니다.

특히 섹터 동향을 눈여겨보면서 내 포트폴리오에 주는 영향과 추가적인 투자아이디어를 얻는 데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면,
국내 증시의 반도체주 또한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소외되었던 반도체 장비주나 소재주를 찾아본다는 식으로 투자의 방향성을 잡는 것입니다.
 
보통 기사로 확인할 수 있지만 좀 더 자세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걸 보고 싶다면 증권사의 모닝 리포트를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실적 발표 시즌에 발표되는 글로벌 기업의 동향을 보고 이 내용이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피며 투자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2) 거시지표 동향 확인
환율 동향과 유가, 금리, 원자재가격 및 국내 유동성 지표들을 확인합니다.

환율의 경우 달러화의 추이(달러 인덱스로 확인)로 확인합니다.
달러화 약세 시 원화 강세로 연결되며 국내시장의 외국인 매수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유가 또한 시세의 원인에 초점 맞춥니다.
산유국의 공급에 따른 변화보다 수요와 연결된 유가의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더 높습니다.
또한 유가의 상승은 긍정적인 경기의 반영으로도 해석하지만, 너무 빠른 유가의 상승은 물가에 부담을 주어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기타 원자재 가격 동향이 국내 주식시장에 주는 영향도 확인합니다.
한 예로 철광석 및 구리 가격의 강세 시, 국내 철강 및 비금속 관련주의 강세를 예상한다거나 곡물 가격의 상승 시, 사료주의 수혜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유동성 관련 고객 예탁금과 신용융자잔고 흐름도 확인합니다.
특히 신용융자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할 때는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장 초반 뉴스 및 증권사 리포트
장 시작 전에는 많은 뉴스와 증권사의 산업 및 기업 리포트가 나옵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증시 일정 등은 먼저 챙겨보되 이를 꼼꼼히 다 보기엔 시간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헤드라인 중심으로 확인하고 오후에 다시 볼 수 있도록 체크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1) 수급동향, 장 중 아시아 시장, 환율 동향
장 시작 이후에는 시장의 수급동향에 따라 지수가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이어지는 시장 분위기에서는 지수의 움직임이 약하기 때문에 매매의 타이밍도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일본 및 중국증시 동향이 국내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환율의 움직임과 외국인의 매매도 함께 체크합니다.

2) 섹터 움직임 및 종목별 동향
오늘 시장에서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여주는 섹터와 호재와 악재 등 이슈로 움직이는 종목을 체크하는 것도 당연하겠죠?
 
특히 섹터를 주도하는 종목(주도주)이 크게 상승할 때 섹터 내 포함된 다른 종목도 이를 따라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를 나의 매매와 연결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3) 시장 움직임과 매매의 연결

더 올라갈 것 같아서 매수했는데 빠르게 시세가 소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장 중 보여지는 외국인/기관의 매매 데이터를 이용하는 전략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주가가 오전 중 급등하면 오후장에 차익매물이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매수세가 이어지는지와 장 마감 후 데이터도 같이 확인해야 하기에 마음만 조급해서 서두르는 전략은 좋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나의 매수 또는 매도 타이밍이 최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분할매수, 분할매도로 호흡을 조절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1) 종목 및 섹터별 수급 동향
장 마감 후엔 외국인과 기관이 관심 많았던 섹터와 종목들을 꾸준히 업데이트해 나갑니다. 필요하다면 엑셀로 다운받아 당일 종목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외국인과 기관이 왜 이렇게 많이 살까?’라는 생각이 드는 점을 발견했다면 기사나 증권사 리포트 등을 통해 나의 투자아이디어를 보완해줄 자료를 찾는 것도 좋습니다.

2) 매매일지 작성
매매일지를 통해서 나의 매매를 정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복잡한 내용보다 간략하게 매매했던 내용을 기록해서 계속 매매를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합니다.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실수를 보완하여 매매를 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가다듬는 ‘나만의 자료’를 만드는 것입니다.

3) 장 중 확인 내용 심화학습
장 전 또는 장 중에 간략히 헤드라인만 확인한 자료를 장 마감 후 꼼꼼히 확인합니다.
 
특히 섹터의 강세 배경 또는 기업의 실적 동향 등을 세심하게 커버하는 기사나 증권사 리포트 중심으로 하루를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당일 중 발표되었던 경제지표를 분석하면서 투자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출데이터가 발표되었다면(매월 10일 단위 발표) 수출이 좋아지는 섹터가 어디인지, 그리고 그 섹터 내에서 내가 관심 있는 기업의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며 투자아이디어를 세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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