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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이주 실전 Insight]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투자를 잘할 수 있을까?

[여이주 실전 Insight]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투자를 잘할 수 있을까?

총 5개 시리즈 콘텐츠       등록: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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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북] 여이주 실전 Insight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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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사람보다
투자를 잘할 수 있을까?

 

 

 

요즘 챗GPT 등으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공지능이 주식투자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주린이인 저보다는 나을 것 같긴 한데, 어떤 점이 좋은 건지 궁금해요.

 

요즘 인공지능 열풍이 불면서,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데요. 인공지능을 그렇게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인공지능의 발전 단계를 보면 ‘약 인공지능’, ‘강 인공지능’, ‘초 지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현존하는 인공지능은 ‘약 인공지능’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자율주행차에서 레벨 2~3단계 정도라고 할까요? 차는 알아서 움직이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 것처럼, 현재의 인공지능은 ‘인간의 요구에 따른 결과값을 보여주고,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금융 분야에서의 인공지능도 빅데이터를 인간이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 수준의 인공지능은 금융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는데요. 펀드를 운용하거나, 투자자분들이 많이 들어보셨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라는 게 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er)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er)를 합쳐 만든 신조어로 2002년에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컴퓨터 알고리즘을 사용해 고객과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고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지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이 접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은행의 상품추천형 서비스, 투자자문사의 투자자문형 서비스, 증권사의 투자일임형 서비스 및 정보제공형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는 AI가 내 자산을 다 알아서 굴려준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는 사람이 오랜 시간 걸려서 계산해야 하는 것들을 빠른 속도로 단축해 주는 데에 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AI 알고리즘을 만드는 사람들의
인사이트와 노하우가 많이 개입되어 있다는 말이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금융에서의 AI는 인간이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그 안에서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로보어드바이저 모델에서 AI가 구체적으로 하는 일을 말씀드리자면,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 모델은 각 알고리즘의 목적과 대상에 맞게, 종목을 선정하고, 그 종목들의 보유 비중을 계산해, 그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이런 과정마다 AI가 적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로보어드바이저 모델은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예측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도 AI 기술이 적용됩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사람보다 수익률이 높지 않겠냐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사람보다 성과가 좋은 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로보어드바이저의 운용 원리는 높은 수익률보다는 리스크 분산입니다.

 

쉽게 말해, 급등주를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손실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적금 이자는 아쉽고, 주식 투자는 불안한 분들에게 더 적합할 수 있는 것이 로보어드바이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성장형이나 공격적인 투자성향의 운용보다는 위험중립형 투자 또는 절대수익추구형 투자 성향에 더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에 대한 수익률이 궁금하시다면, ㈜코스콤에서 운영하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센터에서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센터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한 로보어드바이저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이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로 제공되기 위해서는 여기에서 1년 6개월간의 운용 심사를 거치고 통과해야만 상용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이런 절차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는 대고객 직접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 테스트를 통한 공정경쟁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들은 유효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를 직접 비교해 보고 투자할 수 있죠.

 

많은 분들이 수익률 못지않게 궁금하신 게 이건데요. 아무래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관련 기업들이 스타트업이 많아서 그런지, 안정성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투자금은 은행, 증권사 등 기존에 고객이 갖고 있던 계좌에 그대로 들어있기 때문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망해도 돈을 잃을 걱정은 없습니다. 즉,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조언만 하고 돈이 들어가고 나가는 건 기존 고객 계좌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는 몸값 비싼 인간이 아닌 IT 서비스이기 때문에 저렴한 수수료로 맞춤형 자문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가장 큰 장점은 부자들에게만 열려있던
자산관리 서비스의 높은 문턱을
확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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