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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퇴직까지 10년, 지금부터라도 노후준비를 시작하자.

앞으로 퇴직까지 10년, 지금부터라도 노후준비를 시작하자.

등록: 2021.06.14

앞으로 퇴직까지 10년,
지금부터라도 노후준비를 시작하자.

 

노후생활은 은퇴 이후 부부가 같이 생활하는 기간배우자 간병기배우자 사망 후 홀로 남아 생활하는 기간생존 배우자 간병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각 기간에 필요한 비용으로 노후자금이 구성돼야 합니다.
즉 부부가 같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생활비 뿐만아니라 부부의 간병 비용홀로 남아 생존하는 기간 동안의 생활비까지 총 4가지로 구성되는 거죠.

은퇴 후 노후를 위한 자산은 얼마가 필요할까요?
NH100세시대연구소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노후생활 기간을 30년으로 가정하여 단순하게 계산했을 때 적정생활비( 291만 원기준으로 약 10 5,000만 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60세 이상 소비지출 통계를 살펴보면 40% 안팎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 노후자산 금액의 60% 6 3,000만 원정도면 크게 부족하지 않을 거라 예상됩니다.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연금입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자칫 치매나 뇌졸중 등에 걸릴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목돈을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또 목돈을 가지고 있으면 주위에서 빌려달라고 하거나 투자를 제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탁이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섣부른 창업으로 그동안 어렵게 모은 은퇴자산을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은퇴자금은 목돈과 같은 자산이 아닌 현금흐름
즉 연금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퇴 후에 필요한 연금을 충분히 확보하는 방법은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등 이른바 '3층 노후 보장 체계'를 확실히 하는 것입니다.

국민연금은 노후 소득을 준비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연금제도로 전 국민 강제 가입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납부한 보험료에 상응하는 연금을 받지만 모든 가입자가 최저 생활 수준 이상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돼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장점 중 하나는 실질가치를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연금을 처음 받을 때 물가상승률과 소득상승률에 연동해 연금액을 산정합니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사적연금이라고 합니다.
 
퇴직연금은
기존의 퇴직금이 바뀐 제도로서 일반적으로 연간 근로소득의 1/12 수준을 매년 적립합니다개인형 퇴직연금제도(IRP) 등을 통해 추가로 적립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연금은
 2001 1월부터 명칭이 연금저축으로 바뀌었으며 보험사의 연금보험자산운용사의 연금펀드 등이 있습니다.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은 1개 금융상품이 아닌 계좌의 형태입니다.
 
비유하자면 사과나 배가 아닌 일종의 과일바구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구니에 사과를 넣을지 배를 넣을지어떻게 구성할지 결정할 수 있듯이 이들 계좌에는 주식형펀드채권형펀드정기예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사적연금의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궁금하죠.
 
연금 포트폴리오를 짜기 위해서는 먼저 자산배분(Asset Allocation)을 결정해야 합니다.

즉 효율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주식형 자산과 채권형 자산에 대한 비중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자동차에 속도를 높이는 엑셀러레이터와 속도를 줄이는 브레이크가 있듯이 자산운용에도 수익을 높이는 위험자산인 주식형 자산과 위험을 낮추는 안전자산인 채권형 자산이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적절한 배합을 통해 효과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적합한 비중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연금 자산의 목표투자 기간나이투자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만큼의 비중을 위험자산인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45세 이라면 100-45인 55% 정도를 주식형펀드로 운용합니다. 
이는 젊을수록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여서 효율적으로 노후준비를 하고퇴직에 가까울수록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여서 안정적으로 노후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젊을 때는 설사 단기간 손실이 나더라도 은퇴까지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기 때문에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퇴직에 가까웠을 때는 손실이 나면 회복할 수 있는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합니다.

 
또한 젊을 때는 아직 노후준비를 위해 쌓은 자산의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손실에 따른 충격이 크지 않지만퇴직에 가까웠을 때는 그동안 노후준비 자산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시장변화에 따른 충격 역시 클 수 있다는 점도 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나이에 따라서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를 적절하게 조정해 주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때 좋은 펀드 상품이 있나요?

자산배분 비중을 결정하고 이를 연령에 따라 조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TDF(Target Date Fund)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TDF란 은퇴 시기를 목표시점(Target Date)으로 삼아 은퇴 시기가 가까울수록 위험자산인 주식의 비중을 낮추고 안전자산인 채권의 비중을 높이도록 자동으로 설계된 펀드를 말합니다.
이렇게 연령에 따라 조정되는 자산배분 모델을 '그라이드 패스(Glide Path)'라고 하며 TD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TDF는 국내주식 및 채권뿐만 아니라 선진국과 이머징국가의 주식과 채권원자재나 부동산 등의 대체자산 등 전 세계 거의 모든 자산에 분산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합니다.

TDF 상품명 뒤에는 2030, 2035 등 연도 숫자가 있는데이는 은퇴 시기를 의미합니다가입할 때 자신의 예상 은퇴 시기에 맞는 TDF를 선택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1970년생이 일반적으로 60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하면 1970+60 = 2030이므로 TDF 2030에 가입하면 됩니다.

첫째적어도 10년 이상 장기간 운용되는 상품이어야 합니다.
연간 단위로 운용하거나 2~3년 단위로 운용하는 상품은 주된 연금펀드로 이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단기간에만 운용되는 상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서 큰 손실로 펀드가 해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안정적인 채권형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주식과 같은 기대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가 바람직합니다.
최소한의 노후 자금이라도 이를 마련하는 일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노후준비는 장기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위험에 노출된 채권형펀드보다는 장기 경제성장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펀드가 중심이 돼야 합니다.

셋째워낙 장기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므로 투자 운용에 따른 수수료나 보수 등 투자에 따른 비용이 크지 않아야 합니다.
단기간 운용하는 상품이라면 비용의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노후준비와 같이 장기간 투자하면 비용 역시 장기간 누적되기 때문에 그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결국 투자 비용은 투자수익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꼼꼼하게 비용을 비교하고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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