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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 리포트 제대로 보기] 세계로 뻗어가는 K-웹툰 산업 분석

세계로 뻗어가는
K-웹툰 산업 분석

 

 

웹툰(Web)과 카툰(Cartoon)을 합친 신조어이며,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방식의 콘텐츠로 2022년 네이버와 카카오의 매출만 약 2조 원(웹소설 포함)에 가까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입니다.

또한, 구독자 확보를 위해 무한경쟁 중인 글로벌 OTT(Over The Top)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국내 기업들은 웹툰으로 확보한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영화, 드라마 등으로 옮기면서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K-콘텐츠원천 IP로 주목받고 있는 웹툰 시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식재산권(IP)이란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적 확산과 부가 사업을 가능하게 하는 관련 지식재산권 묶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1차 창작물에 대해서 2차 창작 및 관련 부가 사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 산업의 핵심 이슈는 단연 콘텐츠 IP며, 21세기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96년닌텐도게임으로 시작된 포켓몬2022년까지 약 130조 원 이상의 매출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릭터에서 파생된 IP 즉, 게임, 다양한 굿즈, 애니메이션‘포켓몬 IP 유니버스’로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네. 저도 기억나네요. 2022년에 포켓몬빵을 재출시했는데, 첫 주에만 150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편의점 오픈 런’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였었죠.

   

 

초기 웹툰은 포털들의 이용자 유입을 위해 많이 활용되었고, 2010년대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인해 유료화 비즈니스 모델이 정착되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웹툰 산업이 발전하면서 제작과 유통 과정은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는데요.

 

웹툰 산업의 핵심 참여자로는 웹툰의 기획 및 창작을 담당하는 작가,
기획, 제작, 유통, 2차 판권 등을 담당하는 CP(Contents Provider),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플랫폼사가 있습니다.

 

* RS(Revenue Share, 수익분배 방식): 매출액, 또는 수수료 등 제반비용을 제외한 순매출을 기준으로 일정 비율에 따라 나눠 갖는 방식

** OSMU(One Source Multi Use): 하나의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하여 파급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전략

이중에서 CP사작가들을 관리하거나 발굴·육성하는 역할과 외부 작가들의 작품을 받아 플랫폼 업체와 계약을 대행해주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었지만, IP를 활용한 영화, 드라마, 게임, 캐릭터 등 2차 저작권 시장이 확대되면서 에이전시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디앤씨미디어, 대원미디어, 미스터블루, 키다리스튜디오, 누룩미디어, 와이랩 등이 있습니다.

키다리스튜디오미스터블루CP사이면서 자체 웹툰 플랫폼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디앤씨미디어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분을 투자한 CP사이며 많은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메가 히트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은 조만간에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도 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의 경우는 현재 140개국 이상에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표 플랫폼으로 ‘웹툰’‘라인망가’가 있습니다. 특히, 일본 디지털 만화 플랫폼 라인망가일본 만화 앱 중 최다 설치건수인 4,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또한, 북미 최대 웹소설 ‘왓패드’인수했으며, 영어권 작가들이 쉽게 작품을 공급, 수익화할 수 있는 창구인 ‘CANVAS’를 운영하면서 해외 콘텐츠 시장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카카오일본 1위 디지털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하고 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는 1,000만 명 이상으로 5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종합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지분 투자를 하며 콘텐츠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타파스래디시, 우시아월드를 인수하며, 미국 콘텐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중화권, 동남아시아 등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수익성 강화, 플랫폼 경쟁력 확보, 2차 저작물 제작을 통한 추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웹툰 및 웹소설 스튜디오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한데요.

이외에도 자체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등과 같은 다양한 제작사와 공동제작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설립하여, 해외 제작사와 함께 IP를 활용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스마트기기의 보급과 짧고 간결한 콘텐츠를 선호하는 스낵컬처* 문화의 확산으로 웹툰이 확대되면서 플랫폼, 에이전시(CP)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만화 산업의 생태계가 형성되었습니다.

* 스낵컬쳐(Snack Culture): 과자를 먹듯 짧은 시간에 문화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뜻

특히, IP를 활용2차 저작권 시장이 확대되면서 계약 및 저작권 관리에 대한 에이전시(CP)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며 웹툰 전문 에이전시들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 업체도 IP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IP를 활용한 사업이 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기에, 기획 단계부터 향후 활용방안까지 아우르는 철저한 전략이 필요한데요.

 

이러한 이유로, 예전에는 콘텐츠가 성공하면 영화, 게임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산하는
OSMU 방식이 주류였다면,
요즘에는 초반부터 활용성과 확장성을 염두에 둔

'슈퍼 IP'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웹툰 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다면, 산업의 특징뿐만 아니라 여러 콘텐츠 분야의 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다른 콘텐츠 분야와 어떻게 결합하여 발전해 나가는지를 파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K-POPK-드라마를 이어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는 K-웹툰의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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