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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자산관리법] 채권 투자, 어디까지 해봤니? 채권 매수부터 (중도)매도까지…

[1:1 자산관리법] 채권 투자, 어디까지 해봤니? 채권 매수부터 (중도)매도까지…

등록: 2024.03.28

채권 투자, 어디까지 해봤니?
채권 매수부터
(중도)매도까지...

 

주식 투자보다 안전하다고 해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거래는 어디에서 하면 되는 걸까요? 주식처럼 핸드폰으로도 사고팔 수 있을까요?

적지 않은 금리에 안정성까지 큰 채권은 그동안 자산가나 전문 투자자들의 전유물로 생각되었고,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이 요즘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사실 우리가 채권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 채권을 접한 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나 자동차를 살 때 ‘첨가소화채’라는 국공채를 의무적으로 샀다가 판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를 하면서 혼합형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 상품을 선택했다면 이 펀드가 일정 부분 채권에 투자되고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채권 투자를 하게 된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뭘까요?

요즘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에 투자하는 주요 이유는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만기 보유를 한다고 하면 약속된 이자와 원금이 처음부터 예정된 시기에 회수될 것이므로 예금과 유사한 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도에 매매하더라도 주식과 같은 자산보다 가격 변동성이 낮아 보수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그리고 보통 이자를 만기에 일시 지급하는 예금과 달리, 채권의 경우 매 1개월 또는 3/6개월 등 미리 정해진 단위로 지급하기 때문에 은퇴자의 연금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절세 효과까지 있습니다.

채권에서 발생하는 소득에는 채권을 보유하는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소득뿐만 아니라, 채권을 만기 전에 팔았을 때 발생하는 매매차익도 있습니다.

채권의 이자소득에는 15.4%(지방소득세 포함)의 세금이 과세됩니다. 하지만, 채권의 매매차익에는 개인이 직접 투자할 경우 세금이 과세되지 않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펀드를 통해서 채권에 투자한다면 매매차익도 배당소득으로 과세됩니다.

그리고 채권의 종류는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 이자지급 방법, 만기 등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만, 오늘은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고 투자하는 이표채를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표채발행 시에 명시된 매 이자지급일(월, 분기, 반기, 연 등)에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으로, 우리가 주로 접하는 대부분의 회사채와 3~5년 이상의 국고채가 보통 이런 유형으로 발행됩니다.

 

 

우리가 개인에게 돈을 빌려줄 때도 중요한 것은 빌려 가는 사람이 믿을 만한지, 얼마나 오랫동안 빌려줄 것인지, 그에 따라 이자는 얼마를 받을 것인지를 고려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당연히 갚을 것으로 기대되는 믿을 만한 사람에게는 더 낮은 이자를, 같은 신뢰도라도 더 오랜 기간 빌려줄 사람에게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 못 받을 위험이나 변동성(risk)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채권도 이와 똑같습니다.

사고자 하는(=빌려주고자 하는) 법인의 채권에 투자할 때 법인의 신뢰도(신용등급), 빌려주는 기간(만기), 그리고 이에 따른 수익률(이자율)을 보고 선택하게 됩니다.


우선 국가가 발행하는 국채는 못 받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내가 투자하고 싶은 기간만 고려하면 되며, 투자 기간이 긴 장기채일수록 수익률이 높습니다.

국가기관에 준하는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공사채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국가보다는 못 받을 위험(?)이 약간이라도 있으므로 같은 만기의 채권이라도 수익률이 조금 더 높습니다.

못 받을 위험이 실제로 존재하는 회사채부터는 신뢰도가 더 중요합니다.

개인의 신용이야 내가 아는 범위의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줄 것이므로 신뢰도가 가늠되고, 갚기 힘들어 보이는 사람에게 빌려주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많은 사람이 근무하는 회사는 아무리 그 이름을 안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신뢰도가 있는지 다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회사들이 발행한 채권에 대한 신용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 평가기관이 존재하고 이 평가기관이 발표하는 신뢰도 지표가 ‘신용등급’입니다.

우리나라에는 5개의 신용평가기관이 존재하고 이 5개의 기관이 등급별로 적정해 보이는 채권 시가 평가 수익률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신용등급은 A등급부터 D등급까지 존재하고 마치 학교의 학점처럼 A등급이 가장 우수합니다. 또한 AAA, BBB처럼 등급 표시가 더 많을수록 +가 더해질수록 더 신뢰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BBB등급의 회사채가 AAA등급의 회사채보다 훨씬 기대수익률이 높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위험하다는 이야기입니다.

BBB등급 이상을 ‘투자적격등급’이라 하여 등급별, 만기별 시가수익률을 공시하고 있는데 어디까지나 해당 등급의 기준적인 지표로 제시된 것일 뿐 동일한 등급의 회사채가 모두 같은 수익률을 가지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용등급이 높다고 해서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보다 무조건 안정적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개별 회사의 자체적인 정량적, 정성적 상황이나 미래 전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관심 있는 채권의 적정한 수익률 수준의 투자판단에 대한 참고 지표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표면금리와 매매수익률은 어떻게 다른 건가요?

표면금리(표면이자(율)/액면이자(율)/쿠폰)는 채권을 발행할 때 미리 주기로 약속한 이자율입니다. 이 표면금리는 사전에 확정된 이자율이므로 시장의 이자율이 아무리 변해도 고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시장의 이자율이 발행 시점에서 변화가 없다면 이 채권의 투자수익률은 이 표면금리와 거의 동일할 것입니다.

하지만 발행 이후 채권을 거래할 때는 시중 이자율이 이미 변동하였을 것이므로 미리 정해진 표면이자까지 고려하여 시중 이자율의 변동에 따라 오르거나 떨어진 매매수익률(투자수익률)이 결정되게 됩니다.

따라서 채권을 투자하고자 할 때는 매수수익률, 중도에 매도하고자 할 때는 매도수익률을 보고 거래하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주식의 매수호가, 매도호가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채권도 주식처럼 HTS와 MTS를 통해 거래가 가능합니다.

우리가 주식을 살 때 증권사의 HTS나 MTS를 통해 KOSPI시장 또는 KOSDAQ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를 보통 ‘장내주식’ 거래라고 합니다. 반면, 아직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때, 혹은 장내를 통하지 않고 거래하는 경우를 ‘장외주식’ 거래라고 합니다.

장내주식장외주식의 개념은 상품의 구분이 아니라 매매 방법과 매매 시장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채권도 마찬가지로 특정 채권이 장내에서 거래될 경우 장내채권, 장외에서 거래될 경우 장외채권이라고 합니다.

주식과 유사하게 개인 투자자가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장내채권은 시장에 나오는 여러 가지 호가와 그 시세의 변동, 혹은 매도호가가 없을 때 내가 매수호가를 제시해야 할 지, 어떤 가격으로 제시해야 할 지 등을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투자위험설명서, 신용평가서 등을 제시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장내채권 매매의 가장 큰 어려운 부분은 종목 탐색입니다. 살 만한(적절한 가격의, 혹은 저렴한 가격의) 매도 호가가 있는 종목을 찾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채권시장에는 주식시장 대비 훨씬 많은 종목이 상장되어 있어 종목 검색에 훨씬 어려움이 많습니다. 주식이 경우 발행사 당 1개, 가끔 우선주를 포함하여 2~3개 정도의 종목이 상장되는 반면 채권은 특정 발행사의 각 발행물들이 모두 상장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외채권을 통해 충분한 채권 투자 경험을 쌓은 다음 장내채권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외채권증권사에서 보유 중인 채권을 매매하는 것이므로 매매 절차는 간단하지만, 증권사마다 보유한 채권의 종목도 다르고 같은 채권도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증권사별로 보유종목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채권종목을 매매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여러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비교하며 조건이 괜찮은 채권을 골라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습니다.

채권을 거래할 때는 신용등급, 만기일, 이자 지급 방식, 신용평가서 등 여러 가지 확인해야 할 자료들이 많아서, 가급적 채권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PC(HTS)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초보자라면 어느 정도 증권사의 검증을 거친 장외채권을 거래하시는 것이 좀 더 안정적일 것이며, 처음 거래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라면 증권회사 직원을 통한 거래를 추천드립니다.

채권에 투자할 때는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금리가 하락할 때(채권가격이 올라갈 때) 중도에 매도해서 매매차익(비과세)을 얻고자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중도매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내채권이면 주식처럼 장내에서 매도할 수 있지만(물론 매수자가 있을 경우), 장외채권인 경우에는 채권의 종류와 증권사에 따라 중도매도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외채권 매수 시, 매도하는 방법도 알아두시면 좋은데요.

장외채권 매도, 어떻게 하나요?

장외채권을 매도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장내매매를 통해서 매도하는 방법증권사의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매도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1) 장내매매를 통해 장외채권 매도하기

채권에 따라 장외채권이지만 마침 장내에 상장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매수자만 있다면 장내에서 매도가 가능합니다.

증권사 앱에 들어가면 보통 [채권 투자하기] – [장내]에 들어가는 메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에서 본인이 매도하고자 하는 장외채권을 검색해서 거래되고 있는 창이 뜨면 ‘주문’을 눌러서 ‘매도’로 이동하여 매도를 하면 됩니다.


※ 증권사별로 앱의 메뉴가 다를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본인이 보유한 장외채권의 매수단가를 꼭 확인하시고,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2) 고객센터에 전화로 매도하기

상장되지 않은 장외채권이라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본인이 보유한 장외채권의 매도 가능 여부와 매도 시 최종 매도 단가와 수익률을 안내받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채권은 예금이 아니기 때문에, 매도할 때는 매수금리(가격) 대비 매도금리(가격)에 따라 매매손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예금대용(만기보유 목적)으로 활용하면서 중도매매는 시중의 채권금리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금리 움직임에 따라 금리가 상승했다면 손실, 금리가 하락했다면 이익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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