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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TF] 유망한 신흥시장 투자, 어디가 좋을까? ①

[해외 ETF] 유망한 신흥시장 투자, 어디가 좋을까? ①

등록: 2019.03.07

미국,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국의 경우 이미 신흥국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이 정체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투자처로선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고속 성장을 하는 신흥국에 비해 선진국 투자는 투자 수익률이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신흥국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과감한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월가의 헤지펀드와 유명한 투자자들도 신흥국 시장과 같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신흥국들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 강세 및 각국의 정치적 불안과 더불어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신흥국들이 현재 이런 어려운 국제 정세에 처해있지만 유망한 신흥국은 어디이며, 해당 신흥국들의 경제 지표 등 현재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흥국 투자 시엔 기준금리, 국가부채, 국내총생산(GDP), 외환보유고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신흥국은 경제가 고속으로 발전하다 보니 기준금리가 상당히 높은데 이것은 인플레이션 즉, 물가상승률도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당시 한국의 기준금리는 14%, 예금금리 15%, 물가상승률 7.1%로 현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경제 고속 성장기를 거쳐왔습니다. 
 
물가가 상승하면 그에 비례하여 기준금리나 예금금리가 높아지며, 고속 성장을 하는 신흥국의 경우엔 주가의 상승도 더 탄력적입니다. 
 
또한 신흥국의 경우 국내총생산량(GDP)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지 확인해봐야 하며, 외환보유고(달러)와 정부 부채 등을 지표로 삼고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신흥국들이 달러 부족으로 인한 외환위기를 겪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를 살펴보자면 한국, 멕시코, 터키,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달러 부족으로 외환위기를 겪은 전력이 있으며 2018년에는 아르헨티나까지 IMF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 달러에 대한 환율은 원화와 달리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축통화이며 해당국가의 외환보유고가 얼만지, 달러 자산의 국가 채무는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며 따라서 달러 채무가 높은 국가에 투자하는 것은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기준금리가 높아 신흥국 채권에 쉽게 투자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흥국 중 하나인 브라질의 경우 2018년 내부 정치불안과 파업,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환율 급변동으로 인해 채권 수익률보다 환율 폭등으로 인한 손실이 더 크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신흥국 투자 시엔 앞서 말한 지표들을 개별적으로 판단하기 보단 통합적으로 살펴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신흥국 투자 시에는 해당 국가의 환율, 금리, 원자재, 정치적인 리스크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신흥국 시장은 달러에 대비해 해당국 환율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구간에서 신흥국 투자는 매우 유념해야 할 포인트 입니다.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미국은 기축통화국이며 달러는 안전자산으로 평가 받기 때문에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 시 신흥국에 투자되었던 투자 자금들이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해 미국으로 유출되면서 해당 신흥국들은 상당한 리스크를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항상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속도와 방향성을 살펴보며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또한 투자하는 신흥국이 원자재의 순수입국인지 순수출국인지에 따라 경제 상황에 수혜를 입거나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2018년 말 원유 가격의 하락으로 원유의 순수출국인 아랍의 신흥국들과 브라질, 러시아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힘든 기간을 거친 반면 원유 순수입국인 인도와 중국의 경우 낮은 원유 가격으로 인해 상당한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항상 신흥국 투자 시에는 원자재 가격 동향과 각 나라들의 상관 관계를 염두 해 투자해야 합니다.
 
몇몇 신흥국은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정부 리스크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중국의 경우 공산당이 정부를 장악하고 있어 정치적 리스크도 염두에 두고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러시아의 경우도 푸틴 대통령의 집권으로 인해 상당히 정치적인 리스크가 많이 노출되고 있고 유럽 및 선진국으로부터 경제 제재도 받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경우는 2018년 대통령선거에서 극우 출신의 시장 친화적인 대통령의 당선으로 눌렸던 주가와 환율도 일시에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신흥국 투자에는 항상 해당 국가의 정치적인 리스크도 잘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유망한 신흥시장 투자, 어디가 좋을까’ 다음 편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신흥국 중 브릭스(BRICs) ETF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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