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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TF] 자율주행차가 부자로 만들어 줄 주식들

[해외 ETF] 자율주행차가 부자로 만들어 줄 주식들

등록: 2019.01.16

 

자율주행차는 영어로 "Auto Driving Car" 혹은 "Self-Driving Car"라고 불리며, 운전자가 차량을 직접 운전하지 않고 차량 스스로 도로에서 달리는 것을 뜻합니다.

2016년에는 미국 교통부는 ‘자율주행차가 충족해야 하는 15가지 안전 기준’을 담은 112쪽짜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자율주행차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은 최초이며, 미국의 유수 기업들은 현재 아래 표와 같은 기준에 의거한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자율주행차가 실현된다면 우리의 생활에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선 완벽한 차량 제어로 교통체증이 사라지면서 시간낭비가 줄어 들어 생산성이 증가될 것입니다.

차량 사고 발생률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 물적 경제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직접 운전할 필요가 없다면 차량 내에서 업무 및 독서, 영화 관람 등의 여가 생활도 즐길 수 있겠죠?

아직은 먼 미래의 일처럼 느낄 수 있지만 곧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나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현재 자율주행차량뿐만 아닌 모든 이동 수단에 자율 주행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활의 혁신을 가져올 자율주행차에는 3가지 핵심 기술이 필요합니다. 사물을 “인지”하는 기술, 차량 스스로 “판단” 하는 기술, 그리고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자율주행차 기술의 핵심 “인지”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바로 라이다((LiDAR) 입니다.

라이다는 차량 꼭대기에 부착되어 3차원으로 주변을 인식합니다. 이것은 마치 운전자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실제 자동차에서 운전자가 차량을 운전할 때 주위의 사물과 환경을 눈으로 인식하고 운전하듯이 라이다가 그 역할을 대신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라이다는 고가의 장비이며 현재 비상장사인 벨로다인이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2018년 가전박람회 CES에서 포드사의 차량에 윗부분에 장착된 라이다입니다.

출처 : (필자 사진) 포드차량에 장착된 벨로다인의 라이다 시스템(2018년 CES)

자율주행차는 스스로 빠르게 ‘판단’ 할 수 있도록 고성능 프로세서가 필요합니다. 차량 이동 중에 입력되는 도로 환경, 장애물 등의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차량을 정지시키거나 방향을 바꿔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프로세서의 속도가 느리거나 지연율이 높을 경우 장애물과 부딪히거나 사람과 충돌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엔비디아의 GPU의 차량용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출처: (필자 사진)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용 컴퓨터 재비어(Xavier) (2018년 CES)

자율주행차는 실시간 ‘제어’가 필요합니다. 현재 여러 기업이 앞다퉈 자율주행에 특화된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텔(Intel)도 모빌아이(Mobileye)를 인수하고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과 그에 특화된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제공하는 데 적극적입니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나 퀄컴(Qualcomm) 등 여러 반도체 기업에서도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테나를 이용한 GPS 통신으로 주변 차량 및 클라우드 시스템 및 딥 러닝 인공지능과 소통을 위해서 초고속 네트워크 속도가 필요합니다.

1밀리초(ms) 이내, 전송 용량 1기가비피에스(Gbps)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5G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데 그 이유는 실시간으로 처리된 데이터가 통신하는데 있어 지연되거나 속도가 늦어질 경우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고속 네트워크는 필수입니다.

자율주행차에 투자하는 많은 기업들 중 가장 핵심적인 기술을 개발중인 다섯 개 기업을 소개합니다.

1)구글(GOOGL)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Waymo)는 이미 미국 아리조나에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택시를 상용화하고 있으며 가장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앞으로 자율주행차에 안드로이드 오퍼레이팅 시스템(OS)을 토대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 플랫폼 기술을 탑재하려고 합니다.

테슬라처럼 완성차 업체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며 완성차 업체에게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처럼 구글의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제공할 것입니다.


2) 엔비디아(NVDA)

엔비디아는 그래픽 카드 병렬 처리 기술(GPU)을 사용해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플랫폼에 특화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는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에서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와 협력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재비어(NVIDIA DRIVE Xavier) 프로세서를 이용한 자율주행 하드웨어 플랫폼을 개발할 것을 공개한 상태입니다.

현재 AMD와 경쟁을 하고 있지만 시장을 먼저 선점한 차량용 그래픽카드 병렬처리 기술력은 가히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퀄컴(QCOM)

자동차 통신 분야에서 퀄컴의 장점은 각종 운행 조건의 통신 환경 데이터를 보유했다는 점입니다.

무선 통신 기반 특허 기술을 많이 보유한 퀄컴은 재빠르게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생태계에 대한 사전 준비를 해왔습니다.

향후 5G가 상용화 된다면 착실하게 기반을 다져놓은 퀄컴의 위치는 더욱 견고해질 것입니다. 현재 퀄컴이 주력으로 삼는 4가지 기술은 텔레매틱스, 주행 데이터 플랫폼,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입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에 밀려 차량용 반도체 업체인 NXPI의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특허가 많은 퀄컴의 위상은 자율주행 통신부분에 있어 독보적일 듯 보입니다.

4) 인텔(INTC)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기업으로 유명한 인텔은 2017년 자율주행 기술 연구소를 개설했습니다.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인텔과 BMW, 모빌아이, 콘티넨탈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인텔은 2021년까지 완전한 자율주행차 양산에 필요한 컴퓨팅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사 제품인 아톰(Atom) 프로세서와 제온(Xeon)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제어 제품을 개발해 향후 완성차 업체와 제휴를 통해 수익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현재 모빌아이를 인수해 고성능 자율 주행 시스템, HD 전자맵, 5G 연결, 데이터 센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기도 합니다.

자율주행차는 카메라, 센서를 통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게 되며 이런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칩셋이 요구되기 때문에 인텔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하리라 생각됩니다.

5) 애플(APPL)

애플은 자율주행차 개발에서 상당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2014년부터 타이탄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준비해왔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원활히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애플 CEO 팀쿡은 2017년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 자율주행차 시스템 개발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곳곳에서는 비밀리에 자율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애플 차량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신비주의를 표방하는 애플은 아이폰의 IOS를 이용해 완성차 업체에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거나 완성차 업체를 이용해 애플의 독자적인 자율주행 플랫폼을 탑재한 애플카를 생산할 것이라 예측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미래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자율주행차에 투자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반 투자자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방법은 바로 미국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예로 들을 ETF는 “ARK Industrial Innovation ETF”인 ARKQ입니다.

 

아래 ETF 목록에서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거나 연관이 되어있는 기업들입니다. 테슬라, 바이두,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애플 등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많은 종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현재 4차 산업혁명의 기술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짜인 ETF이기도 합니다.

시가총액은 약 1.52억달러(2018.12월 말 기준), 운용보수는 0.75% 이며 30-50개 정도의 종목을 보유 중입니다. 다만, 시가총액 3억 달러 미만인 ETF의 경우 운용자산, 거래량 부족으로 상장폐지/추적오차 증가 등의 문제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해외 투자의 경우 국내 거래와는 세금 및 수수료 체계가 다르며, 해외 거래의 경우 미국 기준 0.25% 정도의 수수료를 내게 되는데(증권사별 상이함), 이는 국내보다 거의 10배에 가까운 수준이므로 투자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원화-달러로 거래 통화가 다르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의해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환전에 따른 수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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