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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금융투자 가이드 | 아는 만큼 보이는 투자의 길, 똑똑한 투자자가 답입니다.

금리 변화에 따라 투자도 바뀌어야 한다고요?

금리 변화에 따라 투자도 바뀌어야 한다고요?

등록: 2021.08.06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예금 및 대출금리도 낮아지게 되고 예금금리가 낮아지면 사람들은 저축보다 소비를 더 하게 됩니다.
 
반면 기업들은 대출금리가 낮으니 저렴한 가격에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게 되죠.
 
또한 예적금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투자처를 찾아 돈이 몰리게 됩니다대출금리까지 낮다 보니 돈을 빌려서 좋은 투자처에 투자하는 게 더 큰 기회요인으로 다가오기 때문이죠.

따라서 자연스럽게 투자시장인 주식과 부동산에 돈이 몰리면서
주가가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위의 그림처럼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으로 바꾸자 시중에 유동자금(M2)이 빠르게 늘어나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몰려 자산시장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걸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자본의 유출이 발생하게 되고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반면에 그만큼 수출 경쟁력은 높아져 수출은 늘어나는 대신 수입은 줄어들어 무역수지가 좋아져서 흑자 폭이 커지게 됩니다.
 

그럼 기준금리가 인상 되는 경우도 생각 해볼까요?

기준 금리 인상은 예금과 대출금리를 모두 올라가게 합니다.

예금금리가 높아지면 사람들은 소비보다 저축을 늘립니다상대적으로 다른 투자처보다는 예금이 더 편하고 수익률도 좋기 때문에 예금을 선호하게 되고 대출은 줄어들게 되겠죠.
 
기업 또한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방법이 줄어 들다 보니 투자를 줄이게 됩니다.
투자가 감소하면 실적 또한 많이 증가할 가능성이 줄어들어

 
그러나 국가 간의 자금 흐름으로 볼 땐 금리 인상으로 자금 유입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에 따라 통화가치는 올라가게 되지만 수출 경쟁력은 낮아지고 수입품 가격은 내려가면서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하게 됩니다그에 따라 결국 무역수지는 나빠지게 됩니다

위와 같은 금리의 변화가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투자하려는 대상에 대한 매력도 상대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꾸준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경기상황을 타원형의 달걀로 나타내고여섯 국면으로 나눠서 경기의 순환과 투자 시점을 설명했습니다.

달걀을 반으로 나눠 경기의 호황과 불황으로 나누고동시에 달걀 위쪽 A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금리의 변화와 경기의 흐름을 나타냈죠.

경기는 호황이지만 이의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과 함께 정점(A)이 지나가게 되면 금리는 점차 낮아질 것이기 때문에 초기는 예금을 인출하고 채권에 투자합니다.(AB)
 
이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그 정부는 그에 맞춰 점점 금리인하를 시작하겠죠이때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채권을 매도합니다. (BC)
 
이후 금리가 한동안 낮아진 상황(D)을 지나면 부동산을 매도하고 주식에 투자합니다. (DE) 
 
경기 성숙기를 지나게 되면서 다시 정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쪽으로 변화하면 주식을 매도하고 예금을 늘리면 됩니다. (EF)

이어지는 경기 변화와 정부의 금리 정책에
한 단계 미리 대응한다는 거죠.

사람들이 관심 없을 때 다음 변화를 생각하여 대응하고사람들이 관심이 쏠려 있을 때 해당 투자는 정리하라는 내용이 사뭇 와닿는 부분입니다.

2021년의 경제상황을 현재 달걀 모형 이론의 어디다!라고 딱 정의할 순 없어요.
코로나 19 사태 극복을 위해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진 후 경기 정상화에 다가서는 E로 이동 중일 수도 있고,
금리 저점이라는 D의 상황에서 E로 이동 중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면에는 언젠가 크게 늘어난 유동성을 조절하고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가 인상될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저금리 기조에서 충분히 누려왔던 투자의 방향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내용도 전통적인 논리일 뿐 절대적이진 않죠.  막상 통계는 전통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과거 2000년대 이전에는 금리가 상승하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지만2000년대 이후에는 오히려 금리 상승과 주식시장이 같이 올라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즉 금리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과거에 비해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고(1980~1990년대 최저금리 3%, 평균 5~6%), 과거 수준만큼의 금리로 인상할 가능성이 적다는 해석입니다.

게다가 기업들은 경기가 정상화되면서 충분한 실적을 개선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배당증가 등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금리상승을 우려하여 주식을 매도하는 등의
빠른 전략변화는 수익률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상승이란 경기가 좋아지는 신호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자연스럽게 활성화될 텐데 달걀 모형 이론에 따라 한발 빠른 매도를 선택하면 한동안 더 주가가 올라가는 상황에 당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기존에 공격적으로 주식 시장에 대응했거나 레버리지를 키운 주식투자(빚투)라면 당연히 향후 금리변화에 맞게 정리가 필요하겠지만,

좀 더 커지고 다양해진 경제 상황을 고려하고
시장 상황을 같이 체크하며 마음 편히 대응하는 게
더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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