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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금융투자 가이드 | 아는 만큼 보이는 투자의 길, 똑똑한 투자자가 답입니다.

나의 투자 포트폴리오_무늬만 적극적 투자자?

나의 투자 포트폴리오_무늬만 적극적 투자자?

등록: 2021.08.03

고위험 고수익은 무서워 보이고그렇다고 투자를 결심했는데 저위험 저수익보단 중위험 중수익이 왠지 적당해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 선택을 하게 되죠그리고 나름 큰마음 먹고 투자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혼합형에도 상품 분류로 보면 고위험에 더 가까운 주식혼합형이 있고저위험에 더 가까운 채권혼합형 상품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주식혼합형은 의도대로 나름 투자를 했다고 생각할 만하나 채권혼합형의 경우에는 주식투자비중이 현저하게 낮은 상품도 있을 수 있어 예적금과 거의 비슷한 수익률의 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주식투자비중이 50% 수준인 혼합형펀드의 수익 목표가 중위험 중수익이라면
투자자가 직접 주식형 펀드에 50% 투자를 하고, 50%는 만기 매칭이 되는 채권 같은 확정금리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혼합형펀드에 투자되어 있는 주식과 채권은 모두 시장 상황에 노출되어 있고 주식과 채권의 성과가 섞여 성과평가가 모호해지는 반면직접 구성한 자산배분은

투자비중은 항상 전체자산 기준으로
 
금융상품을 선택하기에 앞서 항상 본인의 전체 자산이 어느 정도의 Risk(변동성)에 노출되어 있고내가 이 선택을 할 경우 전체기준으로 포트폴리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전체 자산 3천만 원 중 여유자금 1.5천만 원의 금액을 투자할 예정인 A씨가 있습니다.
그동안은 지나치게 보수적인 듯해서 나름 투자를 목적으로 여유자금을 주식혼합형펀드에 투자했습니다.

여유자금 자체로만 보면 50%를 주식투자비중을 가진 펀드에 투자했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가진 연금자산에서 17%는 채권혼합형펀드에 투자하고 있으니 전체적으로는 약 70%를 투자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자산 대비 위험자산 비중을 따져보면 30%에 불과하므로 많은 리스크를 지고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Top-Down 방식으로 생각해 보기

그렇다면 전체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는 게 좋은 걸까요?
사실 우리에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교과서가 있습니다.
 
바로 증권회사에서 발간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참고하는 것입니다

내가 추구하는 목표 수익률에 부합하는 투자성향을 선택하고 해당 유형의 모델포트폴리오를 선택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연 7%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한다면
고수익 추구형을 선택하고 먼저 위험자산(주식비중)을 결정해야 하는데 모델포트폴리오에서 제시한 것처럼 60%~65% 또는 본인의 판단에 따라 그 이상으로 결정해도 됩니다.
 
그러고 나서 각 위험자산과 비위험자산을 예시된 세부비중처럼 분할하여 구성하는 겁니다.

제시된 포트폴리오와 다르게 내가 미국 주식을 더 좋게 본다면 해외주식 전체(55%)를 미국주식으로 구성해도 되고 G2(미국과 중국)국가의 주식(27.5%)으로만 구성해도 무방합니다.
 
여기까지 큰 틀 구성이 끝났다면 이제 각 세부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미국주식은 직접투자중국주식은 CSI300지수 ETF와 같은 대안상품을 매수하는 방식 등으로 각 국가의 특성에 맞게 구성하면 됩니다.
안전자산 역시 채권을 제시하고 있으나 투자 당시 특판상품이 있어 더 나은 확정금리 상품이 있다면 그 상품으로 구성해도 되죠.

 
이런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점검하면적어도 나의 포트폴리오가 큰 틀에서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지 명확해집니다.
 
 
 100-나이의 투자법칙
 
나의 투자성향을 모르겠다는 초보자들을 위해 제시되는 오래된 재무 원칙이 있습니다. 100-나이 법칙으로 자신의 연령에 따라 적절한 위험자산의 비중을 알려주는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100-나이 법칙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젊으면 젊을수록 많은 자금을 장기적으로 모아야 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많은 자산을 위험자산으로 굴리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나이 70세인 사람은 30%만 위험자산으로 운용하고 나머지는 이제 사용하여야 할 나이이므로 안정적인 자산으로 관리하라는 의미이기도 하죠.

왜냐하면 이미 젊은 나이에 많은 자금이 있어 굳이 큰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나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많은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굳이 투자비중을 낮출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나이의 법칙은 초보자에게
투자의 합리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나이에 따라 자동으로 재배분하는 TDF(Target Date Fund)
100-나이의 법칙을 실제적으로 입증해 주는 펀드가 있습니다.
투자자의 은퇴시점(Target Date)에 맞추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을 자산배분곡선(Glide Path)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Auto 자산배분 펀드인 TDF입니다.

TDF는 그림처럼 투자자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려 갑니다보통 상품명에 Target Date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2025년부터 2050년까지 상품명에 명시되어 있다면 당연히 Target Date가 가장 먼 TDF2050의 위험자산 운용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일관성이 있지는 않으나 대체로 상품수익률을 보면 같은 시기 동안 TDF2025보다 TDF2050으로 갈수록 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TDF2025는 조만간에 은퇴를 할 사람들을 위한 펀드이므로 이미 낮은 비중의 위험자산을 편입하고 있고
 
TDF2050은 가장 높은 비중의 위험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면서 (해당 시기의 은퇴를 고려하는 연령대의 고객이 가입해 있다는 전제하에시간이 흐를수록 Glide Path에서 제시한 흐름대로 위험자산 비중을 줄여나갈 것입니다.
 
TDF는 본업에 바쁜 사람들이 나이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투자원칙을 준수하며 믿고 묻어둘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도 해서 특히 DC IRP와 같은 연금자산 운용에 가장 적합하여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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