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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금융투자 가이드 | 아는 만큼 보이는 투자의 길, 똑똑한 투자자가 답입니다.

직접투자가 부담스러운 MZ세대라면, 간접투자는 어때?

직접투자가 부담스러운 MZ세대라면, 간접투자는 어때?

등록: 2021.05.24

2020년 코로나 시대에 주식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동학개미’의 활동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였습니다그 중 KOSPI시장 대표 주식인 삼성전자의 2019년 대비 주주수 변화와 30대 이하의 주식 보유 현황을 한 번 살펴볼까요?

보는 것처럼 이제는 삼성전자를 국민주라 불러도 될 만큼 보유한 사람들이 급증했고, 전체 주식시장에서도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이 이제 중요한 재테크 수단이 되어 밀레니얼 세대가 투자를 배워가고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자료입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직접투자로서 주식시장의 개별주식 위험에 대해 직접 노출되는 투자 방식입니다.
아직 하락장을 경험해보지 못한 초보투자자인 밀레니얼 세대들은 하락장(경기침체시기를 지나는 동안 본인이 산 주식이 부도가 나거나시장에서 도태되어 주가지수보다 내가 산 주식이 더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개별 주식투자(직접투자)에는 이런 위험이 있다는 걸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말이죠.

간접투자는 말 그대로 나보다 시장이나 기업을 잘 아는 전문가(펀드매니저)가 나 대신 투자해주는 방식입니다.

펀드는 자산운용회사에 소속된 펀드매니저들이 고객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사전에 약속된 투자대상(특정 국가특정 기업군특정 테마 등)에 대신 투자ㆍ운용하고 수익률 관리를 해 주는 투자방식으로서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간접투자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가지고 LG화학(2021 4 26일 종가 기준: 883,000같은 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면 겨우 1주를 살 수 있는 자금이지만펀드로 LG화학 등이 포함된 2차전지를 주요 테마로 하는 펀드를 매수한다면 2차 전지와 관련된 많은 회사에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회사로 분산투자를 하게 되므로 극단적으로 특정 회사가 파산한다 하더라도 펀드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입니다.
그래서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한 투자방식이라고 하는 겁니다.


투자대상도 주식채권부동산유가 등 거의 모든 것을 투자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원하는 투자대상을 고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유에 투자하고자 할 때 직접투자하기 어렵다면 원유에 투자하는 펀드를 고르면 되므로손쉽게 다양한 투자대상에 접근 가능한 투자 방법이죠.

 
펀드매매는 증권회사와 같은 금융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매수 및 환매(매도)라는 거래 방식을 활용합니다.
펀드의 종류 및 펀드별 특성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펀드를 매수할 때 2환매할 때는 3~4일이 소요되고특히 해외투자 상품을 환매할 경우 짧게는 6~7길면 2주가 걸릴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펀드 매수 및 환매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트를 클릭하세요]

공모펀드는 자산운용사의 리서치 역량은 물론 펀드매니저의 운용 역량에 따라 성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즉 좋은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좋은 펀드를 잘 골라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펀드매니저의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시기에 따라 부진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치주 투자를 표방하는 펀드라면 성장주를 선호하는 시기에는 부진할 수도 있고특정 테마(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라면 해당 산업이 지지부진할 경우 성과가 저조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성과가 좋았던 펀드매니저의 이직이나 교체는 해당 펀드의 향방을 가늠하기 힘든 큰 악재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매니저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선택 가능한 대안 펀드로는 인덱스펀드가 있습니다.

인덱스펀드도 공모펀드의 일종이지만 KOSPI200, S&P500, NASDAQ 100, CSI300 등과 같이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펀드입니다.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경우엔 적어도 시장이 상승할 때 내가 선택한 펀드만 지지부진하거나 하락하여 상대적으로 받는 소외감은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운용전략이 필요하지 않고 시장을 복제하여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중간에 매니저가 교체된다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시장의 움직임만으로도 내 투자성과에 대한 짐작이 가능하므로 이해하기 쉬운 면이 있어 손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만약 공모펀드가 수익이 더 좋을 거란 생각에 인덱스펀드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면 다음의 수치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의 1년 수익률이 KOSPI200 인덱스 펀드의 1년 수익률과 거의 비슷하고 3, 5년 장기로 갈수록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KOSPI200 인덱스펀드보다 저조한 성과를 보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자료본드웹, 2021.04.26)

안정적인 간접투자를 원한다면 인덱스펀드도 좋은 선택이 되겠죠?

ETF의 외형은 펀드지만주식처럼 거래소에서 매매가 가능한 펀드입니다.
 
ETF 거래를 위해선 증권회사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계좌를 개설해야 하고해외투자의 경우 환전절차가 따르기는 하나 주식거래 하듯이 쉽게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펀드보다는 편리합니다.
 
따라서 일반 펀드에 비해 거래의 편의성이 높은 데다최근에는 단순 시장지수 추종하는 것을 넘어서 로보틱스바이오전기차태양광원격진료 등 특정 테마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까지 투자대상이 확대되면서 공모펀드를 대체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분산투자 하는 펀드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거래의 편의성까지 더해져 이를 인지한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간접투자 상품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식 운용을 주로 하던 투자자가 펀드투자를 할 경우 느끼는 단점 중 하나가 운용측면에서 운용현황 내지 편입 종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공모펀드의 경우 법적으로 운용현황과 편입종목을 2개월이 지난 시점에 공개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공시되는 기준가격과 비교되는 수익률만을 보고선 성과 원인을 바로 알 수 없어 답답함을 느끼는 투자자도 있을 겁니다.

 
또한 공모펀드의 경우 운용의 안정성을 위해 특정 종목 비중을 전체 운용 자산의 10% 이상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 제한도 있어보는 시각에 따라 수익률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선택 가능한 대안이
Wrap Account와 같은 간접투자 상품입니다.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지만 쉽게 보면 내 계좌에 특정 운용 목표를 가진 계약을 맺고 금융회사의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기는 것입니다.
 
종목은 펀드에 비해 훨씬 적은 종목으로 운용되고 투자에 대해 사전에 특별히 제한 약정이 없다면 펀드와는 다르게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유망 종목에 집중투자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주식 운용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투자자라면 일부러라도 Wrap Account에 가입하여 편입 종목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투자 공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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