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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금융투자 가이드 | 아는 만큼 보이는 투자의 길, 똑똑한 투자자가 답입니다.

파산위험까지 관리하려면?

파산위험까지 관리하려면?

등록: 2021.06.07

파산위험까지 관리하려면?

 

예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덕선이네 집은 아버지가 빚보증으로 재산을 날린 탓에 늘 경제적으로 쪼들리며 살았습니다.
빚보증은 돈을 빌린 사람이 돈을 갚지 못하면 보증을 선 사람이 대신 갚아야 하기에 하루아침에 빚쟁이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보증은 절대로 서지 말라던 어른들의 충고가 십분 이해됩니다.

 
IMF 이전에 우리나라 기업이 채권을 발행할 때 은행이 보증을 섰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은행보증 채권이라 불렀는데이 채권은 기업이 채권의 원리금을 갚지 못하면 은행이 대신 갚아 준다는 조건이 붙은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신용보강을 한 채권인데투자자들이 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불안해하므로 은행의 보증을 끼고 채권을 발행하는 것입니다투자자로서는 은행 보증이 되어 있으니 원리금 떼일 가능성은 작아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보증이 붙은 채권은 차입자인 기업보다는 보증인인 은행을 보고 투자합니다물론 은행은 보증을 선 대가로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습니다.

은행 보증 채권은 이제 예전 일이 되었고
 이제는 기업 자체의 신용으로 채권을 발행합니다. 
이때 신용등급이 기업 신용의 기준이 됩니다.

CDS를 매도한 측을 보장매도자라고 하며보증을 선 측이라고 보면 됩니다.
CDS를 매수한 측은 보장매수자라고 하며문제가 생겼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보장매수자는 보장매도자에게 일정의 보장 수수료를 주는데 이를 CDS 프리미엄이라고 합니다.

이 기업의 신용등급은 BBB급이어서 투자자는 부도위험을 걱정하고 있습니다채권의 부도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을 찾아보던 중 마침 이 채권을 대상으로 한 CDS가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투자자는 이 채권을 매수함과 동시에 CDS를 매수한다면 채권의 부도위험을 헤지 할 수 있습니다만약 이 채권이 부도가 나면 CDS 매도자로부터 원리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러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보험료와 같이 비용이 든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CDS 
프리미엄은 고정된 값은 아닙니다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CDS 프리미엄도 오르고 내립니다기업의 부도위험이 커지면 CDS 프리미엄은 올라가고 신용도가 좋아지면 프리미엄은 낮아지게 됩니다.

CDS는 보험과 유사한 구조라고 보면 됩니다우리는 자동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자동차 보험에 가입을 합니다이때 가입자는 보장매수자이고 자동차 보험회사는 보장매도자이며자동차 보험료는 CDS 프리미엄이 됩니다.
사고 이력이 많은 보험가입자일수록 보험료는 올라갑니다. CDS 프리미엄이 움직이는 원리와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CDS로 국가의 신용도 파악도 가능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으로 시야를 넓혀 볼까요?

채권 중에 신용도가 가장 높은 채권은 아무래도 국가가 발행한 국채일 것입니다.
각 나라에서 발행한 국채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많습니다그런데 국가들도 신용도가 천차만별입니다.

S&P나 무디스 같은 글로벌 신용평가 회사들은 국가 신용도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2011 8 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낮추면서 금융시장이 큰 혼란에 빠진 경우도 있었습니다이렇듯 국가가 발행한 국채에 투자를 하더라도 신용리스크는 존재합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 CDS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특정 국가의 국채를 매수하면서 그 국가를 대상으로 한 CDS를 매수한다면 신용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국가의 신용도에 따라 CDS 프리미엄도 등락합니다특정 국가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 CDS 프리미엄은 상승하고 상황이 나아지면 프리미엄은 낮아집니다.
이를 활용하여 국가 신용도를 직관적으로 살펴보는 지표로 CDS 프리미엄을 참고하기도 합니다특정 국가의 CDS 프리미엄이 상승하면 국가의 신용도가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신용도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관련 지표가 너무 많고 해석하기에도 쉽지 않아 특정 국가의 신용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각국 중앙은행은 적극적으로 돈을 푸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풀린 돈이 원자재 시장으로 들어가면서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특히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은 시장에서 다소 독특한 입장에 놓여있습니다원자재이면서도 안전자산이라는 특수성도 있고미국 달러의 대체재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는 많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자산입니다.
이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 시기금융위기 시기달러 약세 시기인플레이션 시기 등에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며 투자의 대상이 됩니다.

 
한국거래소에 금 선물이 상장되어 있지만거래량은 미미합니다국내 투자자들이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보통 펀드 또는 ETN(상장지수증권)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펀드에서 담고 있는 자산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펀드에서 금 선물에 투자하고 있다면 -오버 비용 때문에 금현물에 비해 수익률이 저조할 수 있습니다선물은 만기가 있는 상품입니다. 
또한 보유비용으로 인해 만기가 긴 선물이 만기가 짧은 선물에 비해 가격이 더 높습니다만기가 긴 선물은 더 오랫동안 보관해야 하므로 보유비용이 더 많이 들고 따라서 가격이 더 높은 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펀드에서 선물 만기가 되면 좀 더 비싼 다음 월물로 갈아타야 하는데이때 더 비싼 선물을 매수하면서 수익률을 깎아 먹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를 롤-오버 비용이라 말하는데더 비싼 선물을 사야 하는데 따른 비용인 것입니다따라서 금을 펀드로 투자할 때 펀드에 담는 상품이 선물이라면 롤-오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원자재 선물의 직접 투자는 보통 해외선물거래소를 이용하게 됩니다원자재 선물의 종류는 무척 많기 때문에 투자하기 전에 특정 선물에 대한 증거금 수준결제방법 등 관련 제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국내 증권사 또는 선물사의 중개를 통하면 관련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잘 모르는 종목은 손대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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