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의 사고방식이나 투자방식을 알아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부자들은 과연 어떻게 투자를 하고 있을까요?

부자들이 투자하는 상품은 무엇인지, 그 상품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실물자산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목표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헤지펀드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절대수익이란 시장의 방향성과 관계없이 회수할 수 있는 수익을 말합니다. 부자들은 자금의 규모가 크다 보니 변동성을 싫어하고 꾸준하게 일정한 수익을 내기를 바랍니다.

헤지펀드가 절대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 부자들의 절대수익 추구와 콘셉트를 공유하기 때문에 선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모펀드는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규제가 많은데, 예를 들어 “한 회사 주식의 비중이 10% 이상 넘으면 안 된다. 레버리지(Leverage)를 일으키면 안 된다.” 등이 그것입니다.

헤지펀드는 대부분 사모펀드로 모집을 하며, 사모펀드의 경우 규제가 적기 때문에 공모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운용이 가능합니다.
 

공모펀드는 운영자산에 비례하여 운영보수를 차감하지만, 헤지펀드는 수익이 많이 나면 보수를 많이 차감하고 수익이 없으면 보수를 거의 차감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대리인 문제가 덜 발생하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펀드매니저와 한배를 탔다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채권 발행 당시 주식으로 전환되는 가격을 미리 정해놓습니다. 주가가 전환가격보다 높아지면 주식으로 전환하여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채권의 주식 전환 가격이 5만 원이었는데 주가가 올라서 6만 원이 되었다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꾸어 1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20%의 수익을 얻음).
 

채권을 발행한 기업의 주식을 약정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인수권(Warrant)만 있기 때문에 신주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돈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 인수권이 없어질 수 있는데, 그럼 신주인수권만 포기하면 됩니다. 그리고 채권은 그대로 가지고 있게 됩니다.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준다는 점에서 CB와 비슷하지만, CB는 채권을 같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고, EB는 채권을 회사가 보유한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코리안 페이퍼는 우리나라의 정부, 공기업, 금융기관 등이 외화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해외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그런데 같은 채권을 국내에서도 발행하고 있는데, 왜 해외에서 발행한 채권에 투자해야 할까요?

해외에서 달러로 채권을 발행하는 회사는 대부분 대기업이나 은행 또는 공공기업이기 때문에 신용도가 좋은 회사들입니다.

해외에서는 유명하지 않더라도 한국에서는 유명한 회사들이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한국인의 입장에서 회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체크하고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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