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들이 투자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투자할 때 유념해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72의 법칙입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6%라고 하면 72÷6=12, 자신의 돈을 2배로 만드는 데 12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즉, 내 돈 1,000만 원으로 6% 금리 상품에 가입할 경우 2,000만 원을 만드는 데 12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금리가 4%일 때는 18년, 금리가 2%일 때는 36년이 걸립니다.

6%에서 4% 떨어질 때와 4%에서 2%로 떨어진 경우는 똑같이 2%씩 떨어진 것인데 내 돈을 두 배로 늘리는 데 걸리는 시간의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 차이를 잘 실감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은퇴자 부부가 원금은 그대로 유지하고 1년에 2,000만 원씩 이자가 지급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해보죠.

금리가 5%일 때 1년에 2,000만 원의 이자를 받으려면 원금은 4억 원(2,000만 원÷5%=4억)이 있어야 합니다.
 

금리가 일정 수준으로 떨어지면 투자하는 사람이 확 늘어나는 구간이 있습니다. 저축을 해봤자 너무 수익이 낮으니까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요즘 같은 초저금리 상황에서는 금리가 조금만 내려도 필요한 자금이 50%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72의 법칙은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시간과 수익률의 관계를 따져 볼 수 있는 간단한 공식으로, 자신이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얼마만큼 수익률을 내야 하는지, 혹은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투자를 시작할 때 72의 법칙을 유념한다면 체계적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투자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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