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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투자입문 #01] 효과적인 월급관리 방법

[사회초년생 투자입문 #01] 효과적인 월급관리 방법

등록: 2018.07.26

 

 

바늘귀보다 뚫기 어렵다는 좁은 취업문을 뚫고 당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당신! 

업무에 치이 고, 상사에 치이고, 회식에 치이며 눈코 뜰 새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그래도 이날 하루만큼 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하다.

바로 월급날이다. 한 달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풀고싶은 마음은 굴뚝같겠지만 그 전에 정신을 '단디‘ 차리고 해야 할 게 있다. 

바로 똑똑한 재테크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한다’는 말은 20대의 월급관리부터 적용된다. 이때의 자산관리가 평생의 자산관리로 이어지고, 

라이프 플랜까지 좌우하기 때문이다. 결혼자금, 내 집 마련 자금, 자녀 양육비&교육비, 노후자금까지 차근차근 산을 넘으려면 일찍, 

최선을 다하는 재테크가 필수다. 투자 입문을 앞둔 사회 초년생들은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우선 월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법부터 알아보자.

사회 초년생들에게 월급이란 난생 처음 받아 본 넉넉한 여유자금이다. 하지만 ‘땀 흘려 번 노동의 대가’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며

흥청망청 쓰다간 큰돈처럼 보이던 월급도 순식간에 눈 녹듯 사라지기 마련. 반대로 알뜰살뜰 아끼고 똑똑하게 관리하면 훗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코딱지만한 월급에서 얼마나 모은다고...’란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술 약속 한번, 담배 한갑, 아메리카노 한잔 등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행하는 행동만 줄여도 충분히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월급날을 앞둔 당신, 지금부터 무엇을 하면 좋을까?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내가 이번 달에 얼마를 썼는지, 적게 쓴 건지 많이 쓴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 심지어 카드대금 결제일에 은행계좌

잔고가 부족해 생각지 않았던 연체수수료까지 물리는 경우도 있다. 옛말에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란 말이 있듯 나가는 돈을 꼼꼼히

체크해야 본인의 소비성향과 줄일 수 있는 항목을 알 수 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가계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편리하게 소비습관을 체크할

수 있다. 내가 언제, 어디서, 얼마를 지출했는지 쉽게 알 수 있고, 소비패턴 분석도 가능하다. 한번 습관을 들이면 다음부터는 제한된 금액

안에서만 소비를 행하고 나머지 금액은 미래를 위해 저축 or 투자할 수 있어 한결 관리가 편해진다.

 

 

통장도 다 같은 통장이 아니다. 급여통장, 저축통장, 고정지출통장, 소비통장, 비상자금통장 등 용도별로 나눠 각각의 목적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장기간 목돈마련 용도인 저축통장은 결혼자금.여행자금 등 목적에 따라 세분화하면 좀 더 효율적이다. 고정지출통장은 학자금대출,

공과금, 각종 세금 지출 용도로, 소비통장은 용돈과 생활비 용도로, 비상자금통장은 경조사 비용 및 비상금 보관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사항은 돈을 은행에만 넣어두면 불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시대에는 안전자산용과 투자용으로 구분해

현명하게 투자해야 한다. 일부 금액은 예.적금으로, 일부 금액은 중위험.중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용으로 나누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은 열심히 준비할수록 돌려주는 혜택도 크다. 단, 연말정산 제도가 초과 납부한 세금을 돌려주고

미납된 세금을 추가로 납부하는 제도인 만큼 생각지 못한 지출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때문에 인적공제를 비롯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을 잘 챙기고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항목도 세심히 파악할수록 좋다. 개별적으로 영수증을 챙겨야하는

기부금, 안경구입비, 교육비 등은 그때그때 지출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챙겨두는 습관을 들이자.

 

 

 

요즘 같은 저금리시대에 은행에 돈을 넣어둔다는 것은 ‘돈을 불리는’게 아닌 ‘돈을 보관하는’ 목적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주식으로 대표되는

직접투자와 펀드로 대표되는 간접투자가 자산관리의 필수항목이 된 이유도 그러하다. 투자를 하지 않고서는 기대수익을 올리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돈을 불리는 일이 힘들어지면서 나가는 돈이라도 막아보자는 생각에 절세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어느 정도의 수익까지

보장된다면 금상첨화다. 일례로 지난해 말까지 10년간 매매차익, 평가차익에 환차익까지 비과세를 보장한 해외주식펀드가 큰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보수 등이 훨씬 저렴한 펀드슈퍼마켓이 펀드 투자자들에게 각광 받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공부든 업무든 돈 모으기든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결과물은 다르기 마련이다. 월급 관리도 마찬가지다. 목표를 세울 땐 두루뭉술한

계획이 아니라 기간, 용도, 자금 등을 세부적으로 기술해야 한다. ‘1년내 해외여행을 가기 위한 자금 200만원’ ‘5년내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1억원’

‘10년 내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 3억원’ 등이 그 예다. 계획을 세웠다면 어떤 투자법을 병행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알아봐야

한다. 단기자금과 장기자금으로 나눠 예.적금, 펀드, 주식, 채권 등 다양한 투자법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